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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품 소개

칼하트 써멀 후드집업

by 중고man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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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처 : 당근마켓

구매가격 : 2만원

구매시기 : 2022년 4월 29일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칼하트 상품 중 하나

 

 

국내에서 가장 많이들 입고 널리 알려진 칼하트 오리지널 상품이 몇 가지 있다. 포켓 반팔, 백팩, 후드, 그리고 이 써멀 후드 집업이다.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이 써멀 후드 집업도 성인들 뿐 아니라 학생들도 성별 안 가리고 많이 입는 듯 하다.

 

다만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보통 몇 만원 대에서 구입 가능한 다른 인기 상품과 달리 이 써멀 후드 집업은 10만원을 넘겨서 구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듯.

 

나도 이 상품을 꽤 좋아하고 즐겨 입지만 브랜드나 본토 가격 등을 고려할 때 10만원을 넘게 주고 구입하는 것은 비싼 감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칼하트 제품처럼 내구성이 좋고 원단이 두껍기 때문에 중고로 구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 녀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안감이다. 보통 후드집업들이 기모이거나 기모 없이 그물처럼 짜여 있는 안감(용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으로 되어 있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이 상품은 조금 다르다. 일부 패딩 안감에 있는 보온 소재 같은 것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인데, 입어보면 기모없는 후드보다는 보온성이 좋으면서도 기모가 묻어나오거나 탈락하지 않아서 편리하다. 즉 기모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최소한 기모 정도의 보온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써멀(thermal)의 뜻이 '열의, 더운' 등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름값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모 제품을 상당히 싫어해서 기모가 들어간 제품은 거의 사지도, 입지도 않는 편인데 이런 후드집업이 있어서 상당히 좋았다.

 

다른 칼하트 후드나 후드집업은 일반적인 후드의 안감(대부분 기모)으로 되어 있고 이 상품보다 대체로 저렴하다. 이 안감으로 구분하면 사진상으로도 쉽게 구분 가능하다. 중고로 구매할 때 참고하면 좋다.

사이즈는 라지이다. 한국 기준으로 110~113 정도의 사이즈감이라고 느껴진다. 두께도 있고 소매나 품이 상당이 큰 편 이므로 거의 무조건 오버핏으로 입게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여성분들은 xs나 s면 대다수가 커버 될 것이다. 사실 대부분은 s도 오버핏일 것이다. 좀 체격이 있으신 여성분들이어도 M까지면 거의 될 것이다. 그만큼 사이즈가 넉넉한 제품이다. 참고로 나는 184cm에 90키로대인데도 L사이즈가 넉넉하다. 한국 기준으로 남자들도 M이면 대부분 작지는 않을 것이다.

 

사이즈라벨 위에 고리가 달려 있는 점도 굿.

중고로 샀지만 로고는 깨끗하다. 주머니는 저런 식으로 되어 있으니 참고.

 

이 옷의 다른 특징 중 하나가 이 외부 소재이다. 레인 디펜더라고 하는데, 비가 올 때 약간의 생활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실 만져보면 방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의 소재는 아닌데 또 다른 일반적인 면이랑 비교해보면 좀 덜 젖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내 기분 탓일 수도 있다.

 

레인 디펜더는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으므로 레인 디펜더가 정말 중요하다면 새상품으로 사는 것이 낫겠다.

또 한 가지 맘에 드는 특징 중 하나이다. 보통 후드나 후드집업은 안주머니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얘는 특이하게 안주머니도 있다. 엄청 깊진 않으나 지퍼도 달려 있으므로 꽤 쏠쏠하다.

 

또한 후드 바깥 주머니는 대부분 입구가 사선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흘리게 될까봐 걱정되어 소지품을 잘 안 넣게 되기도 하는데 이 주머니는 안심이 된다.

라지 레귤러다. 라지 톨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후드집업도 톨 사이즈를 만드나?

뒷면 사진이다. 모자는 크고 넓은 편이다. 칼하트 자켓과 달리 후드 류는 총장이 그렇게 짧은 편은 아니다.

지퍼를 채운 모습. 배가 나와도 커버가 되고, 날씬해도 배가 나와 보이는 마법의 옷이다. 그야말로 미국인들에게 최적화.

칼하트 시그니처 중 하나인 지퍼이다. 아주 튼튼하고 다 좋은데 공통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다. 지퍼가 투박해서 살짝 날카로운 느낌이 있다는 것. 실제로 베이거나 한 적은 없는데 지퍼에 살이 닿을 때마다 신경이 쓰이긴 한다. 좀 보완해줬으면 좋겠는데 칼하트 측에서 별다른 의지는 없어 보인다. 작업복이 그만하면 되지 않냐는 건가..?

 

아무튼 종합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약간의 생활 방수, 보온성, 기모 없음, 안주머니 있음, 넉넉한 사이즈, 색깔 다양함, 튼튼하고 두꺼움 등이 장점이다. 단점은 무거움, 지퍼 약간 날카로움, 칼하트 후드 중에서 좀 더 비싼 편인 가격 등이 있겠다. 나는 이 색깔 외에도 짙은 회색도 가지고 있다. 나중에 추가 구매 의향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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